호텔신라 청소년 재능 지원 사회공헌활동 '드림메이커'가 서울·제주에 이어 인천까지 지역을 넓힌다.
호텔신라는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드림메이커' 인천 1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인천광역시 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천경기 상무,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 고선건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호텔신라는 내년 4월부터 인천 드림메이커 1기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중인 학생 60명을 선발해 약 9개월 간 △직무 체험교육 △진로소양교육 △나눔 실천 등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조리·제과·글로벌서비스 등 3개 분야의 직무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서울·제주지역과 달리 인천지역 고등학생에게는 △이커머스 △유통물류 △글로벌서비스 등 차별화된 분야의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호텔신라 인천지역 사업장이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인만큼 그 특성을 활용해 면세·유통업 특화 프로그램으로 탄탄한 커리큘럼을 구성한 것이다.
호텔신라는 웹디자인·물류·외국어 자격증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커리큘럼은 물론, 신라면세점 직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업무를 직접 체득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 천경기 상무는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호텔신라가 고등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같이해 '드림메이커 인천1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가 제주도교육청·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드림메이커'는 제주·서울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드림메이커' 9기가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