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대표 박원규)이 금융결제원과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지원·이용기관 연계 제휴 협약을 맺었다.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은 바이오 정보를 전자문서에 첨부하거나 논리적으로 결합해 전자서명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기술이다. 보험사 같은 서비스 제공기관과 제3자 신뢰기관에 분산 처리한 후 유사시 제3자 신뢰기관을 통해 본인확인과 전자문서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에 필요한 기술지원 팩과 기술지원 업무를 제공하고 금융결제원은 바이오 전자서명 업무 원활을 위한 분산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양사는 보험업을 시작으로 전 산업에서 바이오 전자서명 서비스가 활용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큐센은 지난해 11월 1일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사망보험계약을 전자문서로 체결할 경우 지문정보를 통한 동의를 의무화한 개정 상법이 시행된 후 바이오 전자서명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현재 주요 보험사와 최적화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청약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원규 시큐센 대표이사는 “국민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민원, 행정, 공공, 의료 등 바이오 전자서명 이용 기관 확대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