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온(ON)' 서비스를 노르웨이, 덴마크를 포함한 총 8개국에 확대 적용했다.
적용 국가는 노르웨이·덴마크·핀란드·스위스·룩셈부르크·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스리랑카로
로밍온 적용 국가는 총 45개국으로 늘어났다. 전체 해외여행 고객 93%가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적용 국가의 1분 평균 통화 요금은 지금까지 약 2700원이었지만 로밍온 적용 후 1분 119원으로 95% 인하됐다.
KT 로밍온은 별도 앱 설치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국가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KT는 '로밍데이터 함께온' 이용 국가에 아랍에미리트를 추가했다. 로밍데이터 함께온은 최대 3명까지 데이터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은 “로밍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세계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