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SM라이프디자인그룹 지분 전량매각…"재무안전성 강화, 전략적 파트너십은 유지"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SM라이프디자인그룹(구. FNC애드컬쳐) 지분 전량을 처분, 탄력적인 행보를 위한 재무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21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시를 통해 보유중인 SM라이프디자인그룹 지분 전량(18.12%, 816만308주)를 처분했다고 전했다.

FNC의 SM라이프디자인그룹 지분매각은 지속적인 신인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과 함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살림하는 남자들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JTBC '아이돌룸' '뭉쳐야 찬다' 등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FNC프로덕션과 이호재·강효진 감독과 이소정·고명주 작가 영입으로 드라마와 영화 제작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FNC스토리의 제작능력 강화 등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위한 신규투자재원 확보와 재무안전성 추구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Photo Image

이는 곧 씨엔블루 정용화의 콘서트 투어 및 해외팬미팅, 미니6집 '뉴문' 발표를 앞둔 AOA, 해외팬덤 급증과 함께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엔플라잉과 SF9, 해외프로모션 중인 체리블렛, 2020년 데뷔를 목표로 한 신인 보이그룹 등 일련의 음악사업과 185억원 규모의 ‘추첨식 인쇄, 전자결합복권 인쇄사업자 선정’ 계약체결 등 FNC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에 대한 시너지를 유발하는 기폭제로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분매각 이후에도 안석준 FNC엔터테인먼트 대표가 SM라이프디자인그룹 경영고문직 겸임을 유지하면서, FNC-SM간 전략적 파트너십은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알려져 FNC엔터테인먼트의 성장흐름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정용화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비롯해 FNC 소속 아티스트의 합동 공연인 FNC KINGDOM 개최를 계획중이며, 씨엔블루 멤버들의 복귀와 예능프로 제작 확대, 신인아티스트 성장 등의 다방면에 걸친 결과가 산출될 2020년을 턴어라운드 기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