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노래방 디앱(DApp) ‘썸씽’은 그동안 운영하던 베타 버전(아이콘 테스트넷) 서비스를 종료하고 정식 버전(아이콘 메인넷) 서비스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썸씽은 블록체인 노래방 앱 서비스로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소셜뮤직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유저가 부른 노래가 새로운 콘텐츠가 되며 인기가 많아질수록 유저에게 돌아가는 수익도 높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을 갖췄으며 저작권 이슈를 사전에 해결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희배 썸씽 대표는 이번 정식 버전 공개에 대해 “19년 봄부터 진행된 베타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개선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기능 개선과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정식 버전으로 공개하게 됐다”라며 “노래를 사랑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블록체인을 모르더라도 앱을 쉽게 사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개월 이상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다운로드 15만 이상, 액티브 유저 7만 명 이상, 일일 활성화 유저 3천 명 이상을 기록했다”라며 “올해 7월 팍스경제 TV에서 방영된 <블록배틀 시즌2>에서 최종 우승하면서 실생활에 응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임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노래방 앱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라는 점에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정식 버전 출시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썸씽’은 온·오프라인 기획사 및 다양한 방송, 연예 사업과의 제휴를 통해 썸씽 유저들에게 다양한 음원 세계의 진출 기회와 신인 가수들의 노래를 대중에게서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음원 시장의 다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온라인상에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서 즐기는 노래 콘텐츠가 꾸준히 늘어나고 다양해짐에 따라 지속적인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썸씽 팀원들과 함께 음원 디지털 생태계의 큰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