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정시모집…현장맞춤형 3년 학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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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ERICA가 대학입학과 동시에 취업 계약을 맺는 3년 과정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현장맞춤교육 장점을 앞세워 조기취업을 원하는 많은 학생의 지원이 예상된다.

한양대(총장 김우승) ERICA는 2020학년도 정시전형(다군)에서 스마트융합공학부 4개 융합전공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은 대학입학과 동시에 취업약정을 체결하고 2학년이 되기 전 취업계약을 체결한다. 2~3학년 동안 기업에 근무하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입시전형으로 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교육모델이다. 3년 6학기제로 운영하며 학생에게 기업 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 실무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수료자에게 정규 4년제 학위를 수여한다.

1학년은 기업근무를 하지 않고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 집중 이수한다. 2~3학년은 학기당 9~12학점 수준으로 강의부담이 적고 대부분 야간수업으로 이뤄져 기업입장에서 근로시간 손실이 거의 없을 것으로 풀이된다. 2~3학년 기업 실무프로젝트 참여가 교육과정에 포함돼 채용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능력개발에 교육의 초점을 둔다.

한양대 ERICA는 △소재·부품융합전공(40명) △로봇융합전공(50명) △스마트ICT융합전공(30명) △건축IT융합전공(30명) 등 스마트융합공학부 4개 융합전공에서 총 150명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미등록 인원과 수시 채용 미확정 인원을 정시에서 선발하며, 정시 단위별 모집인원은 다음달 24일 대학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1단계로 학생부종합평가로 100%를 선발한다. 2단계로 1단계 성적의 10%와 기업면접 9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기업체별 면접방법이 상이하다. 수능 최저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지만 검정고시 출신자 등 학교생활기록부가 없는 자는 지원할 수 없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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