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IOC와 올림픽 숙박 지원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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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오른쪽)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에어비앤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에어비앤비를 올림픽 공식 후원사 최상위 등급을 뜻하는 월드와이드 파트너로 선정한다는 내용이다.

에어비앤비는 2028년까지 향후 9년간 5차례 열릴 올림픽대회 숙박을 지원한다.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4년 파리 올림픽,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포함됐다. 대회 주최 도시, 관중과 팬, 선수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에어비앤비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도 협력한다. 장애인을 위한 숙소를 지속 늘려간다. IOC가 진행하는 세계 난민 지원 사업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IOC와 '올림피언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대회 기간 개최 지역과 무관하게 세계 운동선수에게 호스팅을 통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목표다. 대회 참여 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도시를 탐방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는 “누구나 어디서나 환영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사명”이라면서 “에어비앤비 커뮤니티를 통해 올림픽 정신이 구현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개최, 호스트 커뮤니티에 값진 유산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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