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MOU는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응엔 티 람 짱 베트남 산업통상부 에너지국장 간 서명으로 체결됐으며 한전이 자체 개발한 '켑코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K-SEMS)'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은 최근 연 7% 이상 급속 경제발전으로 전력수요량이 공급량을 상회, 전력난이 심각하다. 평균 전기요금은 전년 대비 8.36% 인상, 에너지비용 절감이 기업 경영관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한전과 MOIT는 최신 에너지 통합제어기술인 K-SEMS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K-SEMS 구축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안정적 전력수요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전은 베트남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협조할 것“이라 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