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IoT 활용 '에너지 절감' 스마트캠퍼스 효과 톡톡

광주대(총장 김혁종)는 지난 14일 학교 호심관 강의실에서 '사물인터넷(IoT)센서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관리솔루션(EMS) 시스템' 성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혜진 서울대 교수, 이두봉 한국에너지공단 진단실장, 설혜수 광주대 총무처장, 이명익 엔엑스테크놀로지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캠퍼스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효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광주대는 지난해 9월 엔엑스테크놀로지, 한국휴렛팩커드, 미래정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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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는 14일 학교 호심관 강의실에서 사물인터넷(IoT)센서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관리솔루션(EMS) 시스템 성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호심관 등 10개 건물에 온도조절기, 센서, 스위치 등 7230개의 스마트 장치를 설치 완료했다.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과 IoT 센서 등이 설치되면 사람이 없는 빈 강의실이나 연구실의 조명과 냉·난방기, 콘센트 등을 원격으로 감시·차단해 전력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시스템 운영방식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수집된 결과를 데이터로 전송, 분석 작업 등을 거쳐 개선점을 찾는 것이다.

스마트캠퍼스 프로젝트를 실시한 엔엑스테크놀로지는 20~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대는 에너지 절약 뿐 아니라 화재예방에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설혜수 광주대 총무처장은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와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 화재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차원의 온실가스, 미세먼지 배출 감축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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