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개점 26주년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피코크 인기 해외 디저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티라미수(680g)'를 행사카드 결제 시 정상가 1만4980원에서 5000원 할인된 9980원에 선보인다. '피코크 계피호떡(480g)'은 2개 이상 구매시 개당 20% 할인된 3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피코크 헤이즐넛 프랄린 초콜릿(150g)', '피코크 스위트 마카롱 24(288g)' 등 신제품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들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해외 디저트 본고장의 우수 제조업체를 통해 현지에서 생산해 들여온 상품이라는 것이다.
먼저, '피코크 헤이즐넛 프랄린 초콜릿'은 150년 전통의 독일 제조기업 '그리센(Griesson)'을 발굴해 들여온 상품이다. 피코크 디저트 바이어는 올해 1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제과 박람회(ISM)'에서 그리센의 제품을 눈여겨보고, 10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이번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피코크 스위트 마카롱 24'의 경우 미니케이크, 에끌레어, 마카롱 등을 주력으로 삼는 프랑스 디저트 전문 제조사 '매그엠(Mag'm)'이 생산을 담당한다. 특히, 최적의 조건에서 급속 냉동하는 기술을 활용해 마카롱 본연의 맛과 품질을 고스란히 담았다.
피코크가 '디저트 생산기지 현지화'에 주력하는 것은, 본고장에서 공수한 디저트가 매출 효자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우선, 피코크 대표 디저트인 '피코크 티라미수'는 누계 매출수량이 300만 개를 돌파하며 이마트서 판매하는 디저트 중 3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피코크 버터비스킷 3종'도 올해(1~10월) 매출 신장률이 40.2%에 달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영은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디저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해외 디저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홈 디저트'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