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IIoT 솔루션으로 제조 현장 '제품·사람·프로세스' 혁신하겠다

[인터뷰] 조셉 바이런 PTC IoT부문 CTO

대부분의 제조기업들은 제품, 사람, 프로세스를 혁신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창출을 목표로 한다. PTC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 고객들의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PTC는 엔지니어링, 세일즈와 마케팅, 제조와 공급, 고객 서비스 개발, 경영 레벨의 다양한 분야의 프로세스를 효율화시키고 비용을 줄여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PTC는 CAD나 PLM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IoT, AR,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를 주도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TC코리아는 12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호텔에서 고객 행사인 ‘PTC 리더십 익스체인지 2019’를 개최하였다. 기조연설 진행을 위해 참석한 조셉 바이런(Joseph Biron) PTC IoT 부문 CTO를 만나 PTC의 IoT 전략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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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바이런 PTC IoT부문 CTO

▶ IoT 활용분야 중 PTC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한국 시장에서는 어떤가?

IoT는 소비재부터 중공업,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산업을 특정하지 않는다. 여러 분야의 기업 중 중공업이나 자동차, 항공 우주분야 기업의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군들은 생산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PTC의 경우 다른 분야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제공의 기회가 많다.

한국 시장의 경우 중공업, 화학 등의 제조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서 IIoT 솔루션을 적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를 이용해 고객들이 필요한 엔진이나 설비를 제조할 수 있게 하고 그들의 고객들을 위한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나 앱을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 IoT 보안 정책은?

보안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PTC는 2년전에 CSO를 영입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시에도 최고의 코드 보안을 유지하고 있고, 파트너 기술과 협업을 할 때도 고객, 파트너, PTC가 함께 공유하며 엔드 투 엔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PTC 보안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검증되고 있는데 미국 국방부는 클라우드상에서 PTC의 씽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오랜 보안 테스트를 통해 보안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 엣지 컴퓨팅과의 연계는 어떻게 이뤄지나?

엣지 컴퓨팅 기술은 씽웍스에 이미 존재한다. IoT는 디바이스와 디바이스의 연결로 엣지 컴퓨팅을 떼어놓을 수 없다. 디바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전송하고 분석하는 등의 다양한 엣지컴퓨팅을 위해 PTC는 마이크로소프트, 로크웰오토메이션 등의 파트너와의 통합에도 중요하다. CTO로서의 목표는 엣지 컴퓨팅을 자동화해 글로벌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HPE와는 게이트웨이에서 씽웍스와 협업을 하고 있으며 델, 시스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 5G시대를 위한 전략은?

5G는 고객의 환경을 많이 변화시킬 것이다. PTC는 5G로 인한 변화에 고객이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제조기업의 경우 각종 데이터를 별도의 데이터 서버에 저장하고 클라우드 사용을 꺼려하기도 했다. 5G 시대에는 네트워크에 큰 변화가 와서 클라우드를 사용할 때도 더 효과를 높일 수 있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국내 통신사들은 5G 기반의 B2B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 고객들에게 5G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여기에 PTC는 기술 플랫폼 씽웍스를 제공하고 제조 기업이 사용할 플랫폼을 통신사 혹은 SI 기업이 만들 수 있게 지원한다.

▶ 클라우드 전략은 어떤가?

PTC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조분야에서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 PTC는 기술을 최적화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많은 고객들이 하나의 클라우드만을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PTC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AWS 등 다양한 클라우드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직까지 전통적 기업들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을 선호하는 편이다. PTC 는 기업 환경에 따라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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