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의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 결제 플랫폼 확장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를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카카오 간편가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 내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카카오톡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롯데면세점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면세점은 간편가입 서비스를 통해 회원 가입 소요 시간을 10초로 단축하게 됐다. 특히 출국 시간으로 쇼핑이 빠듯한 공항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어 더 많은 고객이 롯데면세점의 VIP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롯데인터넷면세점 온라인 간편가입을 도입해 현재까지 약 5만명의 고객이 간편가입 서비스를 이용했다. 롯데면세점은 연말까지 카카오 오프라인 간편가입 서비스 시행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 싱크로 신규 회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50달러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별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지난 9월 고객 주도형 해외여행 콘텐트 공유 플랫폼 서비스인 '트립톡' 오픈에 이어 12일 여행 토탈 서비스 플랫폼인 '트립플러스'도 오픈했다.
'트립플러스'는 호텔, 액티비티, 항공, 환전, 여행자보험 등 해외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서비스를 롯데면세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도록 통합한 시스템이다.
롯데면세점은 아고다, 클룩 등 주요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트립플러스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 트립플러스를 통해 OTA 호텔 예약 서비스인 '아고다'와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을 사이트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항공, 환전, 여행자보험과 관련된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여행의 시작인 면세점쇼핑뿐 아니라 여행의 전반에 도움 줄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