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지원하는 국내 첫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4월 '뿌리 스마트융합 특성화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인하대를 선정, 내년도 인력양성에 필요한 전문 교수진 구축, 스마트융합 교육 커리큘럼 개발, 산학 협력체계 마련 등 전문화된 교육체계 구축을 현재 지원 중이다.
인하대는 13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은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뿌리기술과 함께 스마트기술을 융합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성과로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젝트 학위제'를 도입했다.
산업부는 5년 동안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고급 실무형 전문인력 120여명을 양성, 뿌리산업의 스마트 혁신을 촉진하고, 기술 융합을 통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충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