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 대회 '롱기스트 런 인 서울'을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했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달리면 달린 거리를 누적 기록한다. 현대차는 기록만큼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매립지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한다.
지난 7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109일간 진행된 올해 캠페인에는 총 3만5288명의 기부자들이 참가해 총 85만2875㎞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21바퀴(1바퀴 약 4만㎞) 넘게 달린 수치다. 올해 캠페인은 달리기 외에도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차 이용, 자전거 타기 등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에코러너 무브먼트 챌린지'도 실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참가자의 이름으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약 5000그루 식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롱기스트 런 인 서울에는 캠페인 참가자 중 80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10㎞ 마라톤 대회, 인기가수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비롯해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