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매출 3517억원, 이익 220억원 "페이코 거래액 1조5천억원 돌파"

NHN은 2019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517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220억원, 당기순이익은 18.0% 증가한 308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9%,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98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비중은 65%, PC 게임은 35%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가 48%, 해외가 52% 비중을 나타냈다.

결제와 광고 사업 부문은 인크로스 매각으로 인한 연결 실적 제외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 분기 대비 6.9% 감소한 122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NHN벅스 경쟁 심화, NHN티켓링크 계절적 비수기 효과로 전 분기 대비 8.9% 감소한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고도몰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에이컴메이트 B2B 사업 성장 속에 NHN글로벌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TOAST 클라우드의 금융, 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대와 NHN테코러스 글로벌 제품 판매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4.9%, 전 분기 대비 6.4%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NHN은 3분기 게임 사업에서 지난 8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한 '모바일 포커' 등 웹보드 게임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애프터라이프'를 선보이며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페이코(PAYCO)의 경우 간편결제를 포함해, 맞춤쿠폰과 송금 등 간편금융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월간 이용자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거래규모 역시 3분기에 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10월 누적 기준으로 2018년 연간 거래 규모를 초과했다.

전체 결제 규모에서 오프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월 말 기준 10%까지 확대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웹보드 게임의 모바일 확장과 더불어 모바일 게임 사업확대를 위해 기존 주력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페이코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커머스, 기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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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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