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주현)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 결과, 대통령상에 롤러블 기술을 적용한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TV R'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에는 1041점이 출품돼 총 420점이 GD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상, 장관상, 원장상 등 총 80점이 최종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TV R는 초슬림화면(2.5㎝) 롤링이 가능하다.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않을 때 차별화된 형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질에 충실한 정제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무총리상은 퍼시스 '플레이웍스'와 세이브앤코 '세이브 프리미엄 콘돔/세이브 오버나잇 러브 키트'가 수상했다.
삼성전자 첫 폴더블 폰인 '갤럭시폴드(산업부장관상)', 유투시스템 '퓨리수, 휴대용 정수물병(중기부장관상)', 올포토 '큐마이크(조달청장상)', 울산시청 '울산안전체험관(특허청장상)', 하츠 '현관멀티클리너(국가기술표준원장상)' 등이 수상했다.
GD 상품 선정제는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됐다. 기업 상품 디자인 및 기능·품질을 종합적으로 심사,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마크를 부여한다.
한편 올해 해외 3개국에서 출품했고, 이 중 19점이 GD마크를 획득했다. 중국 가전기업 메이디사 전기 스튜요리기구(Love Home Stew Cooker)가 KIDP원장상을 받았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