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7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서울·경기·강원·충청 소재 15개 대학과 '기업 방문의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15개 대학교는 서울(1곳), 경기도(7곳), 강원도(4곳), 충청도(3곳) 소재로 국공립대 5곳, 사립대 10곳이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73%가 적합한 인재를 구하지 못하는데 반해 청년 취준생은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우수 기업에 대한 정보도 잘 모르고 있고 여전히 취업난을 겪고 있다”면서 “대한상의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9개사와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협약 대학들의 취준생들과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업 방문의 날은 청년 인재와 중소, 중견기업의 만남을 지원하는 취업연계 기업탐방 프로그램이다. 청년 인재가 기업을 방문해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인사담당자와 직무상담 기회도 갖는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해 총 300여 청년들이 전국 30여개사를 방문했다.
진경천 대한상의 회원복지팀장은 “전국의 73개 지역상의들을 통해 전국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들과 연계할 예정”이라면서 “지역 우수기업들과 인재매칭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