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년 말까지 전국 100여개 특수학교(일반학교 특수학급), 1000여명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행복 코딩스쿨)을 실시한다.
장애청소년 '행복코딩스쿨'은 알버트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초 과정(10주)과, 개인·팀단위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심화과정(ICT메이커톤, 심화캠프)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교육품질과 수준 높은 수업진행을 위해 코딩 전문강사 300여명을 학교로 파견한다.
앞서 SK텔레콤은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과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특수교육학과 및 소프트웨어 교육학과 교수·특수학교 교사·기업체 등 30여명 전문가로 집필진을 구성해 총 14종의 교과서를 만들었다.
이준호 SK텔레콤 SV 추진그룹장은 “'행복 코딩스쿨'을 통해 장애 청소년이 ICT 교육 기회에서 차별 받지 않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 훌륭한 인재로 커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