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을 탑재한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뉴 X1'을 출시했다. X1은 2009년 첫 출시 이후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인 뉴 X1은 2015년 출시한 2세대 X1 부분변경 모델이다.
뉴 X1은 최신 주행보조시스템과 옵션을 제공한다. 크루즈 컨트롤과 주차거리 알림 시스템, 후방 카메라, 파킹 어시스턴트 등을 추가했다.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과 전동식 테일게이트,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6.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비도 갖췄다.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적용해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탄탄한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2.0ℓ 4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19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를 7.4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24㎞에서 제한된다. 복합연비는 9.8㎞/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이다. 서스펜션은 차량 민첩성을 높이고, 정밀한 핸들링을 지원한다.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는 도로 상황에 맞게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배분해 뛰어난 안정성을 구현한다.
외관은 전·후면 디자인을 변경해 더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부 중앙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BMW 키드니 그릴을 키우고, 날렵하게 다듬은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원형에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변경된 안개등과 대형 공기흡입구가 강렬한 인상이다. 후면부는 신형 LED 테일라이트와 직경을 20㎜ 키운 트윈 테일파이프를 장착했다.
실내는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40:20:40 비율 분할 접이식 뒷좌석으로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앞좌석은 요추 지지대가 포함된 전동식 컴포트 시트를 적용했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안락한 분위기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어드밴티지와 M 스포츠 패키지 등 모델별 특성을 살린 고유한 디자인도 선보인다. 상위 모델 M 스포츠 패키지는 M 스포츠 서스펜션, 인디비주얼 하이그로스 섀도우 라인 트림,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18인치 더블 스포크 570M 휠을 적용했다. 실내는 M 레더 스티어링 휠과 센사텍 가죽 스포츠 시트, 알루미늄 헥사곤&블루 매트 하이라이트 인테리어 트림을 추가했다. 뉴 X1 가격은 뉴 X1 xDrive20i 어드밴티지 4900만원, 뉴 X1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5270만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