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미디어는 스마트 코딩 로봇 '뚜루뚜루'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에듀테크 아시아 2019'에서 로봇 솔루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4~7일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전시회다.
싱가포르 정부가 공식 후원하며 아마존 웹서비스(AWS), 센게이지(Cengage) 등 세계 120여개 에듀테크 선도 기업이 참가했다.
뚜루뚜루는 에듀테크 분야별 최고 상품·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에서 로봇 부문(Best robotic solution) 1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받았다.
최고급 로봇 키트를 통한 활동 확장성과 교육 효과를 인정받았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XR 스쿨'로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솔루션 부문 동상도 수상했다. 국내 교육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뚜루뚜루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에게 꼭 필요한 컴퓨터 언어를 보다 쉽게 가르쳐주는 코딩 로봇으로 학습자 레벨에 따라 영역 및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뿐 아니라 학교, 학원 등에서 누구나 손쉽게 지도가 가능하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프랑스, 스페인, 일본, UAE 등 세계 18개국 수출, 총 3만5000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회장은 “교육용 코딩 로봇 뚜루뚜루와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XR 스쿨 동시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 기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변해가는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교육, AR·VR 교육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학습 솔루션으로 미래 교육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