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충전소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9)'에서 한전과 '전기상용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기상용차를 포함한 친환경 상용차 대중화 시대를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상용차를 적극 도입하는 동시에 자사의 주요 물류 거점 에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전은 전기상용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각 지역 거점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력 결과물인 충전소는 전기상용차가 본격 출시되는 내년 설치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근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대표 유통기업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