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연말까지 '디지털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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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고객들이 미디어 트리 쇼를 관람하며즐거워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가 두 달간 사랑과 나눔의 별빛이 쏟아지는 디지털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한다.

'실천하는 사랑, 별이 빛나는 밤(LOVE IN ACTION STARRY NIGHT)'이라는 주제로 롯데월드타워몰 전체에 수 만개 디지털 별빛이 내려앉은 겨울 분위기를 연출해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연말을 즐기고 기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는 일반적인 나무 트리가 아닌 다양한 미디어 연출이 가능한 디지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14m 높이의 트리 상단에는 대형 스와로브스키 별을 장식하고 수 천개 LED 빛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또 방문 고객들이 기부에 참여하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 쇼를 관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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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방문객들이 크리스마스 LED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아레나광장에서는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이번 쇼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10분 간격으로 타워와 쇼핑몰 벽면을 활용해 총 8분 동안 진행되며, 롯데월드타워몰을 방문한 누구나 환상적인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쇼핑몰을 잇는 샤롯데브릿지 하단에 고보 라이트(GOBO Light)를 설치해 광장 바닥에도 별빛 조명을 수 놓을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실천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세계자연기금(WWF), 구세군 등과 함께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나눔 공간도 마련했다. 아레나광장에는 8M 크기의 대형 돔을 설치해 해양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는 'WWF 이글루'와 추운 겨울 어린이들을 위한 난방비 기부를 진행하는 구세군의 '마음 온도 37도 캠페인 이글루'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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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 설치된 8M 크기의 대형 이글루들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이 밖에도 북극의 밤하늘을 수 만개의 크리스털로 표현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이글루', VR, AR 체험이 가능한 'SKT 5GX 부스트파크 이글루', K뷰티를 만날 수 있는 '에르모소 이글루'까지 다양한 공간들이 올 겨울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임아란 롯데물산 디자인팀장은 “올 겨울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이색적인 디지털 크리스마스 연출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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