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제2회 농촌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로 전북 정읍 '우리누리문화생활관'(대상)과 강원도 홍천 '물걸리 친환경 농촌체험장'(우수상)이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누리문화생활관은 폐교를 농촌문화와 전통문화 교육 장소로 탈바꿈한 곳이다. 19년 동안 주체적으로 마을주민 융합과 도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물걸리 친환경 농촌체험장은 임대한 폐교를 마을주민이 자발적으로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의 체류형 농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유휴시설과 농촌의 가치를 확산했다.
농식품부는 수상작에 대해 대상(1점, 농식품부 장관상) 1000만원, 우수상(1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 5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휴자원을 활용해 농촌 공동체와 도시민의 화합에 기여한 사례가 선정됐다”라며 “농촌의 유휴자원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