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25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국내 부품 협력사를 초청해 '경영 설명회'를 열고 내년 신차의 성공적 출시를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내년 1분기 쉐보레 브랜드의 준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규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브랜드의 소형 SUV '앙코르'를 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조니 살다나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을 비롯해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부품 협력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지엠은 설명회에서 품질과 납기, 고객 만족도, 생산 등 자체 평가를 통해 5개 부품사에 대한 시상식도 열었다. 이들은 케이엠앤아이와 크레아, 제이피씨오토모티브, 체시스, 태정기공 등이다.
GM의 우수 품질 협력사 수상은 품질과 납기, 고객 만족도, 생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맞춘 부품사에 매년 주어진다.
살다나 부사장은 “한국 협력사 의 40%가 GM의 우수 품질 협력사로 선정된 것은 한국 부품사의 우수한 역량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지금은 내년에 출시될 트레일블레이저와 앙코르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며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