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웨일 브라우저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LG 스마트폰에서 웨일 브라우저를 저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는 브라우징 기술을 개발한다.
LG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해진 온라인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웨일은 퀄컴과도 웨일 브라우저 최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칩과 디바이스 양측에 모두 최적화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사용성을 갖춘 브라우저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와 LG전자는 9월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LG 듀얼 스크린에 UI를 최적화한 웨일 브라우저를 함께 선보였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브라우저는 사용자들이 온라인 공간으로 진입하는 첫 공간인 만큼, 사용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