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강원도 강릉시 지역화폐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코나아이는 강원도 내 7개 시 가운데 처음으로 강릉시에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제공하고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강릉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카드형 강릉사랑상품권을 3년간 약 3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코나아이는 카드형 강릉사랑상품권 운영·관리를 위해 모바일 앱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를 선보인다.
앱 안에서 지역화폐카드 신청부터 발급, 금액충전, 실시간 사용내역 조회까지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가맹점 결제 환경, 보안성도 고려해 IC카드 결제 수단을 채택해 가맹점주 편의성을 개선한다.
강릉시 특색에 맞는 관광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달 청주시와 영월군에 이어 강릉시 지역화폐 사업에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기쁘다”면서 “강릉시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주민에게 이익을 드릴 수 있는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