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21분간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성사된 첫 양국 최고위급 대화다. 면담은 이날 오전 11시 12분 시작해 11시 33분까지 이어졌다. 당초 예정됐던 10여분에서 두 배가까이 길어진 21분간 진행됐다.
이 총리는 면담에서 아베 총리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정부에서는 남관표 주일한국대사,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최병환 국무1차장, 정운현 총리비서실장, 추종연 총리실 외교보좌관,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 등이 배석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