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달 내 '사고 당협'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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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총회 모습

총선 채비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면서 현역 의원이 없는 당원협의회 16곳의 위원장 선출을 이달 안에 마무리한다. 가능한 빨리 공석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23일 전자신문과 통화에서 “16곳에서 새 위원장을 뽑을 예정인데, 총 19명 가량의 지원자가 면접을 봤다”며 “일부 지역에 지원자가 5명이 몰리는 등 전 지역에 새 위원장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한국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열고 당원협의회 16곳의 위원장 선출 작업을 시작했다. 총선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현역 당협위원장 물갈이가 어려운 만큼 사고 당협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란 평가다.

한국당 조강특위는 지난 22일 19명의 지원자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한국당의 전형적 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의 공석은 없다.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지역은 서울 동대문구갑, 관악구갑, 관악구을, 인천 계양구을, 경기 부천시소사구, 화성시갑, 성남시수정구, 광주 광산구을, 동구남구갑, 충청도, 전라도 일부 지역 등이다.

박 사무총장은 “가능한 빨리 위원장 선임을 할 예정”이라며 “조직위원장 선임 이후에도 당협위원장 선출에 속도를 내서 이달 안에는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당에서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되면 최고위원회의에 당협위원장으로 추천하는 안건을 올린다. 최고위에서 의결되면 해당 당협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추인 절차를 통해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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