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세대(5G)이동통신과 롱텀에벌루션(LTE)에서 제공하는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통신3사 간 연동하고, 사용 통신사 관계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화질 영상 코덱 HEVC는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에 적용된 H.264 코덱 대비 2배 높은 압축률로 고화질 영상을 화질 손상 없이 작은 용량으로 전달할 수 있다. 기존에는 KT 고객 간 통화 연결 시에만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가 지원됐다. 하지만 최근 통신3사가 모두 무선망에 HEVC 코덱을 적용하고, 가입 회사에 상관없이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연동을 1차 완료했다. 다음 달 5일까지는 전국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EVC 코덱 기반 고화질 영상통화는 화질이 HD(720x1280)급으로 기존보다 화소 수가 3배 증가했다. 고화질 영상통화는 HEVC 코덱을 지원하는 갤럭시S9 등 일부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과 출시된 모든 5G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3사 고객 간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