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이하 MOIB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변화하는 시장흐름과 디지털 경제 영역 확장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디지털콘텐츠 로드쇼 2019'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이 최근 디지털콘텐츠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에서는 IR피칭, 1:1 비즈니스 미팅, 전문가 세미나, 현지 기업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AR 전문기업 시어스랩, 라이브케이, 듀코젠 등 1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기간 동안 총 8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3개의 기업은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4건의 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튿날에는 현지 콘텐츠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호치민에 위치한 한국국제학교 및 베트남 최초의 스프트웨어 단지인 QTSC를 방문하여 베트남 현지 기업에 대한 시장조사와 양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협력 등에 대하여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MOIBA는 지난 5월 싱가포르 '에쉐론 아시아 서밋 2019' 개최를 시작으로 6월 인도네시아, 10월 베트남 '디지털콘텐츠 로드쇼'까지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신남방 진출 정책에 활력을 보탤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