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 매칭플랫폼 빌더 마켓디자이너스가 누적 투자 유치 209억원을 달성했다.
마켓디자이너스(대표 김현영)는 최근 104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키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르네상스자산운용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마켓디자이너스는 2018년 4월 시리즈A, 이후 브릿지 투자 등을 거쳐 이번 시리즈B까지 10개 투자사로부터 209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신규 투자금은 하우징 매칭 플랫폼 '위매치' 신규 카테고리 확장과 '튜터링' 글로벌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매치는 올해 9월 기준 누적 방문자 500만명을 달성했다. 4월 인테리어업체 매칭 플랫폼 '위메치인테리어'를 베타 오픈하며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튜터링은 누적 회원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마켓디자이너스는 신용보증기금 프로그램 '혁신아이콘 1기 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김대현 키움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마켓디자이너스는 고도화된 매칭 테크를 기반으로 정보유통 혁신을 주도했으며, 이를 통해 교육 및 하우징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입증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현영 마켓디자이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위매치 신규 서비스 확장 및 튜터링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온디맨드 매칭 플랫폼 빌더로서 하우징·교육 분야 글로벌 1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