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초로 '광명너부대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대한 공사 입찰공고를 시행하고, 사업착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광명너부대 사업지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지역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 및 생활형SOC 공급을 통해 주거복지 향상, 일자리 창출 및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곳이다.
사업대상지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원은 현재 저지대 상습침수구역에 약 60호의 무허가 가옥 밀집 지역이다.
인근에 지하철 7호선 등 교통망이 우수하고, 공원이 있어 개발 완료시 주거요건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23년까지 약 4년이다. 1단계 사업으로 기존 거주민의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광명시 소유 부지에 202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이주주택으로 공급한다.
2단계로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층 및 무주택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주택 170호를 건설할 게획이다.
LH는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내년 35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기 착공한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사업지구 내 주거, 상업 및 생활형SOC 시설이 복합된 어울림플랫폼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익향상 및 도시재생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