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9)에 참가해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광운대 로빛은 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과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에 참가해 각각 1위(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와 2위(특허청장상)를 차지했다. 총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총 9개 대회 28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서 2004명이 참가했다.
로빛은 모터와 거리감지 센서 등을 활용하여 상대 로봇을 찾아내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로빛(Ro:bit)은 카메라와 센서를 이용해 자율적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인 지능형 휴머노이드 부문에서 크기가 다른 5개의 원판을 큰 순서대로 쌓는 탑 쌓기 종목과 퍽을 움직여 점수판에 넣는 컬링 종목에 참여해 정확한 움직임과 빠른 미션 수행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신주엽 로빛 주장(광운대 로봇학부 3학년)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해준 광운대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로빛을 이끌어주시는 김진오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팀워크를 이루며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한 단원들 모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