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누시바'가 캐나다에 공식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지난해 8월 캐나다 연방보건부로부터 누시바 품목 허가를 받았다. 캐나다는 주요 선진 7개국(G7) 회원국이자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미국, 유럽연합, 일본, 스위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가입한 국가다.
누시바 캐나다 판매는 에볼루스 파트너사인 클라리온메디컬이 담당한다.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클라리온메디컬은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현지 미용성형 시장에 네트워크를 보유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캐나다도 미국처럼 기존 보툴리눔톡신 제제가 3개 밖에 없고, 시장에 나온 지 10년이 넘었다”면서 “신제품 우수한 품질과 현지 파트너사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는 5월 주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출시됐다. 9월에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내년 유럽 출시를 앞둔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