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와 휴넷 등 적극적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인 중소·중견기업 24곳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근무 혁신 우수기업'으로 16일 선정됐다.
고용부는 '근무 혁신 인센티브' 사업에 참여해 높은 성과를 낸 곳을 뽑았다.
고용부는 근무혁신 우수기업을 SS등급 6개사, S등급 9개사, A등급 9개사 등 3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다. 이들 기업에는 정부지원사업 참여 우대, 대출금리 우대,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높은 SS등급을 받은 곳은 넥스트랩·대우루컴즈·도이치모터스·잡코리아·제논전장·휴넷 등이다. 넥스트랩은 협업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회의 주제 공유 및 사내 쟁점사항 공지 등 회의시스템을 개선했다. 대우루컴즈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고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임금체계 및 성과평가체계 개편을 추진했다.
온라인 교육 사업을 하는 휴넷은 단순 작업에 로보틱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하고 새로운 공동 작업 전산망과 전사적 자원관리(ERP) 도입을 추진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S등급을 받은 곳은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바로선병원·센트랄·엘라인·웹젠·이너트론·지엔텔·풍원화학·헨켈코리아 등이다. A등급은 에이원·해드림푸드·씨디에스·에몬스가구·에이텍·엘아이씨티·좋은아침병원·트렉스타·한미글로벌건축사사무소 등이 선정됐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