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에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IT 교육을 실시한다.

10일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러시아에 삼성혁신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SIC)를 개소했다.

SIC는 '사람들을 가능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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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로고

는 것(Enabling People)'이라는 슬로건 하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플랫폼 등 4차산업 혁명 핵심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공식 인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강의 등 일정 수준 이상 교육을 이수한 이에게 기술 교육 인증을 발행한다. 참가자가 이를 취업 전선 등에서 활용하도록 한다.

SIC는 각 지역에 최적화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지역 학교와 비정부기구(NGO) 등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러시아를 비롯해 향후 베트남, 스페인, 인도네시아, 칠레, 태국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각국에서 삼성 주니어 SW(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SW 아카데미, 삼성테크 연구소 등 다양한 ICT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30여 개국 11만 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