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 17일 원주시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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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원주시 따뚜공연장에서 열린다.

GTI국제무역·투자 박람회는 강원도 주최로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고와 같은 GTI회원국 및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지역 간 무역·투자, 교통 인프라 건설 촉진을 위한 행사다.

7회째인 올해 행사 주제는 '평화와 번영, 신동북아시대의 협력·발전·상생'이다.

한중일러 지방국제 경제·무역 교류회, GTI경제협력 포럼, 세계한인 상공인 총연합 지도자대회, 아시아 여성CEO 교류회, 강원의료기기 전시회, 제1회 마을박람회 등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강원지역 기업 131개사가 초청된 28개국의 바이어 230여명과 1대 1 매칭을 통해 제품 수출을 타진한다. 또 중국, 일본, 러시아 3개국 교류단과 중소기업융합회 강원연합회가 지방정부 및 경제단체 간 교류를 모색한다.

GTI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한중러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북방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이를 위해 지앙제린 중국 지린성 중국인민정치협상의회 주석, 조창상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얌시코브 드미트리 러시아 연해주투자청장,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강원의료기기 전시회에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88개 기업이 참가, 진단·수술기기 등 병원용 장비 및 생활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초청된 해외바이어들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원주에서 처음 열리는 제7회 GTI국제무역· 투자 박람회를 역대최대, 동북아 대표박람회로 준비·개최해 참가기업들이 현장판매와 수출증대는 물론, 동북아 3억 신흥경제 블록을 선점하는 통로 역할을 다하는 성공적인 경제한류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박람회 참가기업 부스를 3D로 기법으로 촬영해 박람회 이후 내년도 박람회가 열리기 직전까지 가상공간에서 1년 내내 VR박람회를 여는 방안도 시도한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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