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주 출범 후 첫 IT 프로젝트로 '그룹 공동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IT운영 효율화로 그룹 IT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그룹 IT 운영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하겠다는 취지다.
그룹은 공동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주사,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등이 참여한 그룹공동 TFT를 구성하고 외부 컨설팅에 의뢰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운영 총괄을 맡는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구축도 추진할 방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클라우드 도입과 함께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오픈 API 등의 신기술 플랫폼도 그룹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 그룹 IT 역량을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