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TV-잉크와오피스, 복합기 렌탈 통한 장학금지원 협약
세무사사무소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1만3천여 세무사들을 대상으로 한 세무교육정보 매체인 (주)세무TV와 국내 최대 복합기렌탈업체인 (주)잉크와오피스가 손잡고 세무사사무소에서 사용중인 복합기의 렌탈비를 절감시키고 그 일부를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장학금으로 내놓기로 한 것. 전국 세무사사무소는 1만여개로 중소기업의 동반자로서 납세협력과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세무사회에서 운영하는 공익재단을 통해 장학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세무TV(대표 김영지)는 잉크와오피스(대표 이현우)와 지난 4일 업무협약을 맺고 세무사사무소에서 기존 구형복합기를 교체하거나 신규사무소 개업으로 복합기를 임대하면 임대비의 일정금액을 세무사사무소 명의로 저소득층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세무사무소의 경우 복합기 평균 보유대수는 개인사무소는 경우 1.5대, 세무법인(세무사 5명 이상)의 경우 2.5대 수준이다. 세무사무소에서 사용되는 복합기는 수임업체의 각종 세금신고자료와 세무조정계산서 등의 자료출력과 증빙자료 복사 및 내부문서 출력에 주로 사용되는데 고성능 복합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세무TV 김영지 대표는 "세무사무소 복합기 사용은 직접구입 보다 임대가 많고 월 렌탈비는 천차만별이다"며 "이번 잉크와오피스와 업무협약으로 최신 동급 기종 이상의 복합기를 저렴하게 사용하고, 나아가 렌탈비 일정액을 세무사사무소 관내의 저소득층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잉크와오피스 이현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세무사사무소의 업무효율 제고에도 도움을 드리고, 중소기업의 동반자이자 지역 관내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는 세무사들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일조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