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글날 맞아 고객소통 위한 '우리말 교육책' 출간

Photo Image
SK텔레콤이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통신 용어 등을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내용의 우리말 교육책을 출간했다.

SK텔레콤이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통신 용어 등을 바른 우리말로 쓰자는 내용의 '우리말 교육책'을 출간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사람 잡는 글쓰기'를 펴내고 SK텔레콤, SK ICT 패밀리사, SK텔레콤 자회사 구성원에게 총 1200여부를 배포했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Brand Comm).UX그룹이 만든 이 책은 총 163페이지로 쉽게 쓰기, 짧게 쓰기, 맞게 쓰기, 옳게 쓰기 4가지 목차와 고객언어, 맞춤법, 체크리스트가 담긴 언어사전으로 구성됐다.

고객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통신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 고객 맞춤형 언어를 사용하자는 취지다.

책에는 어려운 한자어·외래어·전문용어 대신 읽기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을 사용하는 방법을 담았다. 예를 들어 △'NEW 단말' 대신 '개통한 적이 없는 휴대폰' △'IMEI' 대신 '휴대폰 식별번호' △'OTA 개통' 대신 '유심 정보를 온라인으로 받아 개통' 등으로 표기하자는 식이다.

이외에도 고객에게 발송하는 문자 메시지나 홈페이지 안내 글을 꼭 필요한 정보만 담아 쓰자는 내용 등이 제시됐다.

SK텔레콤은 향후 해당 책을 신입·영입 구성원 교육 프로그램 교재로 채택해 활용할 예정이다.

차종휘 브랜드커뮤니케이션.UX그룹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 구성원이 고객과 쉽고 분명한 소통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