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리시스템 전문기업 마이컴월드(대표 홍성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산업용 가스 저장탱크 내 재고량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마이컴월드는 산업시설에 사용하는 고압가스탱크 내부 가스 재고량과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듀얼센서를 탑재한 관리시스템 'AMS SMART-r'을 개발, 연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관리시스템은 측정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시스템이 측정한 내용을 가스충전소 관리자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전달해 준다. 저레벨 위험, 충전필요, 과충전, 압력저하 등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부식을 예방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한 것도 강점이다.
마이컴월드는 이 시스템을 가스충전소를 대상으로 월정액을 받고 대여해주는 렌털 서비스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홍성희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렌털 서비스 형태로 공급한다”면서 “향후 충전량을 측정해 프린터로 출력해주는 시스템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