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대표 양갑석)은 제16회 마크로젠 과학자상에 류제황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정했다.
류제황 교수는 연골, 골대사 관련 연구에서 주목 받는 과학자다. 관절염, 골다공증 조절 관련 유전자를 연구한다. 올 초 기존 학설을 뒤집고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에 발표했다.
또 뼈 항상성 조절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 '히프투알파'와 그 작용과정을 규명했다. 골형성과 골 흡수장애를 조절해 골다공증을 막는 치료 타깃을 제시했다.
2004년 제정된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매년 기초 생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선정한다. 마크로젠은 이 상을 후원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