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경기도의회 의원(김포4, 제1교육위원회)은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마산동 지역의 '마산중학교(가칭)' 신설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강신도시 지역의 고질적 교육문제인 과밀학급 해소를 목적으로 중학교 신설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6월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심사'를 통과하고 9월 26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설립 행정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에 따라 김포관내 중학교 과밀학군 지역 중 하나인 구래·마산동 지역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신도시 구래·마산동 지역은 '은여울 중학교' '김포한가람 중학교'가 있으나, 2017년 4166명에서 2019년 5427명으로 초등학생수가 증가했다. 아파트 신규 입주를 감안한 중학생수는 2019년 1434명에서 2022년 2599명으로 급증할 것이 예상된다.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마산중학교는 구래동 6893-3번지에 들어선다. 37학급(일반36, 특수1) 규모로 용지비 48억원, 시설건축비 226억원 등 274억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기형 의원은 “과밀 학급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강신도시지역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은 2020년 경기도교육청 본 예산안에 학교 설립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2022년 3월 개교가 추진 될 수 있도록 김포교육지원청과 함께 경기도교육위원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