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일 청와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오찬한다.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각 경제단체장과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업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지만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단과 간담회를 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경제단체장들과 물가 하락, 수출 부진 등 경기침체 극복 방안과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일본이 수출규제를 시작한 지난 7월 청와대에서 '경제계 주요 인사 초청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