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SK엔카직영에서 K Car(이하 케이카)로 브랜드를 변경한 케이카가 직영 중고차 구매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는 신규 브랜드 출범 1주년을 맞아 직영 중고차 구매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90%가 구매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5~6월 전국 케이카 직영점과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직영차를 구매한 고객 100명을 선정해 실시했다.
중고차 구매 시 케이카를 선택한 이유로는 '직영점에 마음에 드는 중고차 매물이 있다'는 답변이 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접 운영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든다(22%)', '고지된 차량 정보를 믿을 수 있다(18%)', '홈서비스 환불이 편리하다(12%)' 순이었다.
응답자 100명 중 47명은 내차사기 홈서비스을 통해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했다. 온라인 구매를 선택한 이유(중복응답 포함)로는 '3일간 타보고 환불할 수 있어서'라는 의견이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물이 있는 매장이 집과 거리가 멀어서(40%)', '매장에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29%)', '홈페이지 내 차량 정보가 충분해서(29%)'라는 의견도 있었다.
직영점에 방문해 중고차를 구매한 이유(중복응답 포함)는 '차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라는 답변이 84%였고, '직접 차량 평가사와 대면 상담을 하고 싶어서(34%)', '집과 직영점이 가까워서(23%)' 순이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새 브랜드 출범 이후 중고차 매입, 관리, 판매까지 책임지는 지난 19년 역사의 직영 시스템은 변함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 브랜드와 만족도 조사로 고객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