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올해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을 선포하고, 국내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OB좋은세상을 토대로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비맥주는 일회성이 아닌 근본적으로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물을 핵심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인만큼 3년째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을 실시해 미래세대에게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은 전국 초·중학교를 찾아가 실시하는 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오비맥주는 생산 공장이 위치한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소재 학급을 대상으로 물 환경교육을 펼쳤다. 또 지난 7월에는 '미래 물 지킴이 환경캠프'를 마련해 환경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친환경 습관을 키우고자 다채로운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비맥주는 다양한 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지구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그린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눈높이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환경보존 실천 의지를 높여 필수 자원인 물을 보호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해 꾸준한 전사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올해 '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에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물 없는 6시간(No water for 6 hours)'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실제 물을 얻기 위해 하루 평균 6시간을 걸어야 하는 물 부족 국가 여성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공감했다. 오비맥주 임직원 250여명은 6시간 동안 물과 커피·차·음료 등의 음용을 중단하고 화장실·탕비실 등에서도 물 사용을 제한해 물 없는 삶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했다.
이외에도 물 부족 국가 현실을 보여주는 사진전, 개발도상국의 여성들이 6시간 동안 물 긷는 과정을 체험하는 '워터트래킹', 물 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식 등 사내 물 환경 이벤트를 통해 생명의 근원인 물의 고마움을 되새겼다. 오비맥주는 물 없는 6시간 캠페인 참여자 수만큼 소정의 기부금을 적립해 국내 물 부족 지역 돕기에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4월에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필(必)환경 EM(유용미생물) 용품 만들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미래 세대에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필(必)환경' 메시지를 전파했다.
오비맥주는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을 맞아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2025년까지 맥주 운반 차량 30% 이상을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는 '친환경 물류' 계획을 발표하며 주류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 트럭 '칼마토EV' 차량 한 대를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비맥주는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두고 △친환경 물류 도입 △재생 가능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영업 분야 친환경 차량 도입 △포장재 재활용 확대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5년까지 2017년 대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칼마토EV'는 제인모터스가 전기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1톤 전기 트럭이다. 오비맥주는 전기 트럭을 맥주 운반 현장에 배차하고 시범 운행을 통해 성능을 검증한 후 물류 현장에 투입 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오비맥주는 친환경 물류 실행을 위해 사내에 '100+지속경영위원회(이하 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에너지, 물류, 패키지, 환경안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과 실무자로 구성됐으며 농업·물 보급·자원 순환·기후변화 등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는 국제적인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대표적이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몽골의 사막화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매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에르덴솜 지역에서 한국과 몽골의 대학생 자원봉사자, 에르덴솜 지역 주민, 환경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대규모 방풍림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는 조림사업 이외에도 몽골 환경난민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사막화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몽골 현지 주민들에게 차차르간(비타민 나무) 유실수를 직접 기르도록 일자리를 주고 열매를 재배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 사업은 오비맥주와 함께 공동 주관하는 푸른아시아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2014 생명의 토지상(賞)'을 수상하면서 바람직한 환경 모델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기업 비전인 '더 나은 세상(Better World)'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류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실질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 고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