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Uniqlo U' 2019 F/W 컬렉션을 출시하고 8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유니클로 U'는 세계적인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이끄는 유니클로 파리 R&D센터에서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매 시즌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를 시간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해석하며, 올해도 '코지 고프코어'를 비롯한 새로운 스타일링을 일상적인 아이템들로 선보인다.
이번 시즌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보아 후리스'다. 벨트와 함께 코트처럼 입을 수 있는 여성용 'U 보아 후리스 쇼트코트'나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남성용 'U 보아 후리스 리버서블 재킷'을 새롭게 선보인다.
봉제선이 없어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3D 니트 상품들은 얼씨룩(Earthy look) 트렌드를 반영해 베이지, 브라운 및 그린 등 자연을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색을 적용했다.
또 이번 컬렉션에서는 단순히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가 아니라 허리부터 시작되는 부드러운 커브 곡선의 '여성용 U 와이드 피트 커브 팬츠'을 새롭게 선보인다. 새로운 실루엣의 커브 팬츠는 유려한 곡선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하고, 데님뿐만 아니라 저지, 코튼 새틴 등 다채로운 소재로 출시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 U는 한 단계 더 진화한 소재와 컬러, 실루엣에 담긴 세련된 디테일을 갖췄다”면서 “뛰어난 품질로 매 시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라이프웨어'를 상징하는 컬렉션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