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는 능력개발교육원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신중년 훈련교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75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중년 훈련교사 양성과정은 은퇴(예정)자가 숙련기술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 내용은 △직업훈련교사의 책무와 역량 △수업설계의 이해 △안전관리 △NCS 프로그램 개발 △교수·학습지도안 개발 △훈련생 상담 및 취업 촉진 등이다.
참가 자격은 만 50세 이상이고 해당직종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자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경력 보유자, 또는 은퇴자(고용보험 미가입자)를 우선 선발한다.
남병욱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이번 사업은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사업'관련 정부혁신 실행에도 동참하는 것”이라며 “50~60대들은 대부분 은퇴 후 생애 재설계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지만, 경제 고도성장의 주역으로서 신중년이 갖고 있는 산업계 전반에서 쌓은 경력의 재숙련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