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BK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김도진 기업은행장,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대사, 임성남 주 아세안대표부 대사, 현지 진출 중소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도진 행장은 기념사에서 “58년간 쌓아온 중소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돕겠다”며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 No.1. SME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2023년 해외이익의 25%, 해외자산의 15%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데스크, 외환 전담부서를 설치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현재 30개의 영업망을 2023년까지 55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지 은행 인수를 추진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하고, 지난 8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두 은행 합병승인을 받았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