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의약품 제조기업 오스템파마(대표 서동철)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에 500억원을 투자, 공장을 건립한다.
충청북도는 지난 17일 정무부지사실에서 오스템파마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스템파마는 청주시 오송 일원에 5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처방의약품, 치아미백제, 표면마취제 등 치과용 의약품과 구강케어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국가·연구개발지원기관 및 바이오 기업과의 협업과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오스템파마는 오스템임플란트 자회사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치과 관련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오스템파마에 차질없는 공장 이전과 건립을 위한 행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맹은영 바이오정책과장은 “오송 일원의 우수한 인프라는 오스템파마를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스템파마는 공장 건축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인재 채용 등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